[MBN] 가족의 죽음으로 잃은 웃음 되찾을까

2024. 1. 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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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 데뷔해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여러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개그맨 전정희를 만난다.

20년간 모습을 감췄던 그에겐 말 못할 사정이 있었다고.

연이어 찾아온 불행에 극심한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시달렸다는 전정희.

지금은 어렸을 적 좋아했던 그림을 다시 시작하며 우울증 극복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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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25일 오후 9시 10분)

1980년대 초 데뷔해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여러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개그맨 전정희를 만난다.

20년간 모습을 감췄던 그에겐 말 못할 사정이 있었다고. 40세가 되던 해 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셨고,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뒤 병간호에 매달렸지만 어머니는 3년 만에 돌아가셨다. 이후 아버지 역시 알츠하이머를 진단받은 후 돌아가셨고, 5년 전엔 남편마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연이어 찾아온 불행에 극심한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시달렸다는 전정희. 아들인 아나운서 김황중 씨의 응원으로 세상 밖으로 다시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어렸을 적 좋아했던 그림을 다시 시작하며 우울증 극복에 힘쓰고 있다. 또 동료들과 함께 단편영화 출품을 준비하며 다시 한번 연예계 활동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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