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해진 트럼프대세론…'바이든vs트럼프' 리턴매치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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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두 번째 경선지인 뉴햄프셔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반승을 거두면서 '대세론'을 입증했다.
2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개표율 91% 현재 54.8%를 득표, 43.2%를 얻은 2위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10%포인트 넘는 격차로 따돌렸다.
공화당이 아이오와·뉴햄프셔 순으로 경선을 시작한 이래 두 지역에서 연달아 이긴 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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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공화당 후보 되는 것보다 더 큰 위험 없어"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우리는 이길 것이다. 우리에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미국 공화당의 두 번째 경선지인 뉴햄프셔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반승을 거두면서 ‘대세론’을 입증했다. 2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개표율 91% 현재 54.8%를 득표, 43.2%를 얻은 2위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10%포인트 넘는 격차로 따돌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번째 경선지였던 아이오와에서 압승을 거둔 데 이어 2연승을 거두면서 대세론을 재확인했다.
이날 선거는 온건·중도층이 많은 뉴햄프셔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헤일리 전 대사를 큰 표 차로 제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화당이 아이오와·뉴햄프셔 순으로 경선을 시작한 이래 두 지역에서 연달아 이긴 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며 경선을 포기한 데 이어 헤일리 전 대사마저 내상을 입으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본선행을 저지하긴 더 어려워졌다. 트럼프 캠프는 벌써 헤일리 전 대사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헤일리 대사는 “이제 시작”이라며 사퇴론을 일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에서 연승하면서 오는 11월 대선 본선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가 될 게 확실시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과 같은 날 열린 민주당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68%를 득표하고 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가 되는 것보다 더 큰 위험은 없다”는 성명을 냈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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