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백, 韓여당 뒤흔들다" 외신도 김건희 논란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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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매체가 윤석열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WSJ는 "한 목사가 몰래 촬영한 영상에 김 여사가 디올백을 받는 모습이 담기면서 윤 대통령의 정계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WSJ는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속에 지지율이 하락한 윤 대통령에게 또 다른 정치적 문제를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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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매체가 윤석열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00달러짜리 디올 핸드백이 한국의 집권여당을 뒤흔들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부제목은 '영부인의 가방 수수 의혹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여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4000자가 넘는 분량의 기사에는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이 불거진 배경과 현 상황이 상세히 기술됐다.
WSJ는 "한 목사가 몰래 촬영한 영상에 김 여사가 디올백을 받는 모습이 담기면서 윤 대통령의 정계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좌파 성향의 뉴스 사이트 '서울의 소리'가 처음 공개한 동영상으로 촉발된 논란은 최근 한국의 극도로 양극화된 정치 분위기 속에서 더욱 가열되고 있다"고 전했다.
동영상에 대해 WSJ는 "재미 통일운동가로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한 최재영 목사가 2022년 9월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WSJ는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속에 지지율이 하락한 윤 대통령에게 또 다른 정치적 문제를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WSJ는 디올백 사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다뤘다.
WSJ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2%는 디올 가방 사건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본 반면 30%는 비윤리적인 몰래카메라 함정으로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여당 내 논란을 일으킨 점도 전했다. WSJ는 "당원 중 한명은 영부인을 프랑스 혁명 전 프랑스의 여왕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한 뒤 사과했다"며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관련 논란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의 갈등 상황에 대해서도 "한 위원장은 지난 주 '해당 영상이 몰래카메라 함정이지만 국민들이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가 대통령실로부터 직위에서 물러나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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