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트리플더블' NBA 덴버, 인디애나 꺾고 3연승

클리퍼스, 'LA 라이벌' 레이커스 제압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덴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디애나에 114-109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서부 콘퍼런스 3위 덴버는 31승 14패가 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인디애나는 동부 콘퍼런스 7위(24승20패)에 머물렀다.

덴버는 '간판' 니콜라 요키치가 승리에 앞장섰다. 31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13번째 트리플더블이다.

특히 요키치는 111-109로 인디애나의 추격을 받던 종료 6.1초 전 3점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인디애나는 지난주 토론토 랩터스에서 인디애나로 이적한 파스칼 시아캄이 첫 홈경기에서 16점 10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또 마일스 터너(22점), 앤드류 넴바드(15점) 등이 고군분투했다.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선 LA클리퍼스가 LA레이커스를 127-116으로 이겼다.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 레이커스와 3차례 맞대결에서 처음 승리했다.

커와이 레너드가 25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제임스 하든이 23점 10어시스트로 날았다.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으로 결장한 레이커스는 디앤젤로 러셀(27점)과 앤서니 데이비스(26점)가 분전했다.

3연승을 달린 클리퍼스는 서부 콘퍼런스 4위(28승14패)에 자리했고, 레이커스는 9위(22승23패)에 그쳤다.

덴버 114-109 인디애나
뉴욕 108-103 브루클린
유타 124-153 뉴올리언
포틀랜드 109-111 오클라호마
레이커스 116-127 클리퍼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