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중국, 얀코비치와 결별? 최강희-서정원 감독 새 사령탑 후보 거론

금윤호 기자 2024. 1. 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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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승도 거두지 못해 체면을 구긴 채 아시안컵 대회장을 떠나게 된 중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한국 출신 감독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이끈 중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A조 최종전에서 카타르에 0-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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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단 1승도 거두지 못해 체면을 구긴 채 아시안컵 대회장을 떠나게 된 중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한국 출신 감독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이끈 중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A조 최종전에서 카타르에 0-1로 졌다.

2무 1패 승점 2점으로 A조 3위에 머무른 중국은 실낱 같은 16강행 희망을 꿈꿨으나 B조 시리아, C조 팔레스타인(이상 승점 4)에 밀리면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모두 사라졌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1승은 커녕 1골도 넣지 못하면서 1976년 이후 48년 만에 조별리그 무승, 무득점이라는 부끄러운 기록과 함께 2011년 대회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쓴 맛을 보게 됐다.

3경기 내내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대회를 마치게 되자 중국축구협회는 새 감독 찾기에 나섰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4일 "중국대표팀이 얀코비치 감독과 결별하고 최강희 산둥 타이산 감독, 서정원 청두 룽청 감독, 호르디 비냐스 저장 뤼청 감독이 새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아시안컵 탈락 후 자국으로 복귀한 중국 대표팀 선수단이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가운데 얀코비치 감독이 동행하지 않으면서 그에 대한 경질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간이 촉박하다. 중국축구협회는 오는 3월 진행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전까지 새 감독을 선임하길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클럽팀을 이끌고 있는 최강희, 서정원, 비냐스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다만 최강희 감독은 중국 대표팀 사령탑에 관심이 없다는 인터뷰를 한 바 있어 서정원 감독과 비냐스 감독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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