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버돌, 루키 상대로 '기적' 쓸까?

이솔 기자 2024. 1. 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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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6시, 중국 선전-상하이에서 펼쳐지는 2024 LPL 스프링 1주 3일차 경기에서는 NIP-LGD, UP-iG가 격돌한다.

버돌은 그 루키에게 시즌 첫 경기부터 도전하게 됐다.

특히 정글러 메테오와 협력을 통해 브리드(럼블)를 잡아내는 장면, 바론 부근에서 상대 LWX의 시선을 끌며 1-1로 그를 묶어내는 선택 등 경기 전반적으로 활약이 돋보였던 만큼, 버돌은 LCK에서의 인식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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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돌 노태윤, 사진=라오간디 게이밍(LGD)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LPL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루키'를 상대하는 버돌이 기적을 써낼까?

24일 오후 6시, 중국 선전-상하이에서 펼쳐지는 2024 LPL 스프링 1주 3일차 경기에서는 NIP-LGD, UP-iG가 격돌한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 경기는 1경기다. 루키 송의진이 이끄는 NIP와 버돌 노태윤이 이끄는 LGD가 시즌 첫 승을 쟁취하기 위해 혈투를 벌인다.

루키의 NIP는 OMG 출신 탑-정글러(샨지-아키)를 수혈,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작년 NIP는 리그 13위-10위를 기록, 플레이오프에서 웨이보 게이밍에게 '대의'로 길을 양보, 롤드컵 준우승의 기적을 써내도록 조력했던 바 있다.

물론 루키가 있던 시절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과거 V5시절에는 2번째 '전패 꼴찌'(2021 서머)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루키를 영입한 바로 다음 시즌, 정규시즌 1위(2022 스프링)를 기록했던 바 있다. 그만큼 루키는 대단한 존재다.

버돌은 그 루키에게 시즌 첫 경기부터 도전하게 됐다. T1-젠지-담원-리브 샌드박스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아온 버돌은 이번 시즌 비교적 약체 팀인 LGD로 이적했다.

LGD에서는 지난 2023년 12월 데마시아컵에서 좋은 활약으로 '상위권 팀'으로 꼽히는 RNG와도 명경기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정글러 메테오와 협력을 통해 브리드(럼블)를 잡아내는 장면, 바론 부근에서 상대 LWX의 시선을 끌며 1-1로 그를 묶어내는 선택 등 경기 전반적으로 활약이 돋보였던 만큼, 버돌은 LCK에서의 인식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버돌의 활약이 경기승리로 이어지느냐는 또 다른 이야기다. 원거리 딜러인 케플러가 썩 믿음직한 원거리딜러는 아니며, 객관적으로 '루키'라는 리그 최강의 크랙을 꺾어내야 한다. 바텀라인의 짐을 짊어질 버돌의 활약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하다.

2경기에서는 UP와 iG, 약체 두 팀이 격돌한다. 두 팀 모두 무난한 하위권으로 꼽히는 만큼, 또 하나의 '천왕산 전투(꼴찌 결정전'가 펼쳐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의외로 이와 같은 경기에서 흥미로운, 다르게 말하면 치열함과는 거리가 먼 '순수 재미'를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이 다수 터져나오는 관계로 뜻밖의 재미를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는 LPL 공식 홈페이지와 중국 3개 스트리밍 채널, 트위치-유튜브(영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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