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카라바오컵 우승 간절!”...토트넘 때부터 잉글랜드 무대 우승 경험 전무...첼시서 이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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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감독이라는 평가를 아무리 받아도, 세계 최고 프로축구 무대에서 오랜 세월 우승과 인연이 없다면 신뢰감이 떨어진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대승 뒤 "카라바오컵 우승이 간절하다(desparate)"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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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유능한 감독이라는 평가를 아무리 받아도, 세계 최고 프로축구 무대에서 오랜 세월 우승과 인연이 없다면 신뢰감이 떨어진다.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감독. 토트넘 홋스퍼 감독 시절(2014~2019년), 그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보유하고도 한번도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맹(2021~2022년)을 잠시 거쳐 지난해 여름부터 첼시 사령탑이 됐지만, 팀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 그가 잉글랜드 무대 절호의 첫 챔피언 기회를 잡았다.
첼시가 23일(현지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024 카라바오컵 4강 홈 2차전에서 미들즈브러를 6-1로 대파하고 합계 전적 6-2로 결승에 오른 것이다.
상대 자책골(전반 15분)로 먼저 득점한 뒤 엔소 페르난데스(전반 29분), 악셀 디아시(전반 36분), 콜 팔머(전반 42분, 후반 32분), 노니 마두에케(후반 36분)의 골이 연이어 터지며 낙승했다.
25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 첼시의 상대는 풀럼-리버풀 4강전 승자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대승 뒤 “카라바오컵 우승이 간절하다(desparate)”고 말했다. 토트넘 사령탑으로 5년 반 있으면서 우승 한번 못했고,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첼시가 9승4무8패(승점 31) 9위로 처져 있기에 그럴 만도 하다.
토트넘 때는 두번이나 우승 기회를 잡았으나, 2015년 카라바오컵 결승과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모두 패한 아픔이 있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여기 여러분들(기자)의 헤드라인이 있다! 파리에서 18개월 동안 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여기서 우승하고 싶다. 물론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그는 “풀럼과 리버풀은 놀라운 두팀이기 때문에 어렵겠지만, 지금은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믿어야 할 때다.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단계이다”고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시즌 초반부터 팀을 꾸려야 했기 때문에 웸블리 결승에 진출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이 젊은 팀한테 웸블리에 가는 경험은 신뢰와 자신감을 쌓는 것이 될 것이다. 구단으로서의 첼시의 정신력은 이미 놀랍지만, 팀으로서는 선수들에게 좋은 일이다. 우리는 발전하고 있다. 결승 진출이 시즌 첫번째 목표였다”고 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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