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7개월 만에 ‘오일머니’와 결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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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머니'의 달콤한 맛은 불과 7개월을 넘지 못했다.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가 사우디아라비아 탈출을 원하고 있다.
AFP통신은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벤제마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이티하드의 구단 고위층,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과 면담을 했다고 전했다.
벤제마가 예정보다 17일 늦게 휴가에서 복귀하자 알이티하드는 내부 규율 확립차 벤제마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훈련 캠프가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홀로 훈련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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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머니’의 달콤한 맛은 불과 7개월을 넘지 못했다.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가 사우디아라비아 탈출을 원하고 있다.
AFP통신은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벤제마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이티하드의 구단 고위층,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과 면담을 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벤제마는 알이티하드의 환경에 부담을 느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어 일시적으로 팀을 떠나고 싶다고 요청했다. 알이티하드는 사우디 프로리그 내 타 팀으로 이적을 제안했으나 벤제마가 이를 거부했다.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벤제마는 지난해 6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알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벤제마는 2년 동안 4억 유로(약 5500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초반부터 구단과 불화설이 제기됐다. 벤제마가 예정보다 17일 늦게 휴가에서 복귀하자 알이티하드는 내부 규율 확립차 벤제마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훈련 캠프가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홀로 훈련하도록 했다.
벤제마는 올 시즌 알이티하드 소속으로 15경기에 출전해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알이티하드는 8승 4무 6패(승점 28)로 리그 7위에 그치고 있다. 알이티하드를 소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관계자는 "벤제마가 팀을 떠나는 일은 없다"고 해명했으나 벤제마는 이적이 아닌 임대의 형식으로 유럽 무대에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알에티파크에서 활약하던 조던 헨더슨(잉글랜드)이 주급 6억 원을 받는 계약을 포기하고 네덜란드 아약스로 떠나는 등 거액의 유혹에 사우디 프로리그로 향했던 스타 선수들은 불과 6개월여 만에 이탈을 도모하고 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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