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中 우시와 손잡고 ADC 신약개발 '속도'

남정민 2024. 1. 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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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중국 우시와 손잡고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ADC 신약 6개 중 2개를 우시와 함께 만들 예정이다.

현재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ADC 신약 파이프라인은 총 6개로 그 중 2개를 우시XDC와 개발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체개발 및 협업을 통해 여러 ADC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도 ADC 신약 확보를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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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문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본부장(왼쪽)과 지미 리 우시XDC 최고경영자(CEO)가 ADC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중국 우시와 손잡고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ADC 신약 6개 중 2개를 우시와 함께 만들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우시XDC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ADC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제품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4일 발표했다.

2021년 설립된 우시XDC는 중국 CDMO 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우시STA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ADC 중심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에도 우시XDC와 페이로드(약물), 링커(약물과 항체를 잇는 연결고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재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ADC 신약 파이프라인은 총 6개로 그 중 2개를 우시XDC와 개발한다.

셀트리온은 국내 ADC 기업과도 협업하며 신약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22년 피노바이오와 15개 표적에 관한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항암제로 개발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체개발 및 협업을 통해 여러 ADC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도 ADC 신약 확보를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전체 매출의 40%를 ADC 등 신약에서, 나머지 60%는 바이오의약품 복제약(바이오시밀러)에서 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신약에는 ADC뿐 아니라 이중·삼중항체,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의약품도 포함시켜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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