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아시안컵 기적의 첫 승·16강 달성

양시창 2024. 1. 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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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이 아시안컵 사상 첫 승과 함께 16강 진출도 달성했습니다.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기록한 팔레스타인은, 골 득실에서 아랍에미리트에 한 골이 부족해 3위에 자리했지만, 조별리그 3위 팀 중 4위 안에 들어 16강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앞서 열린 B조 경기에서 인도를 1대 0으로 꺾은 시리아도 아시안컵 첫 16강 진출 기쁨을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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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이 아시안컵 사상 첫 승과 함께 16강 진출도 달성했습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을 지휘했던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는 이란에 무릎을 꿇었지만, 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습니다.

아시안컵 소식,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심판의 종료 휘슬이 울리자, 팔레스타인 선수가 경기장에 엎드려 울음을 터트립니다.

출전 3번 만에 거둔 아시안컵 최초의 승리.

동시에 16강 진출도 함께 이뤄낸 감격의 순간입니다.

팔레스타인은 초반부터 홍콩을 밀어붙였습니다.

전반 12분 만에 다바의 헤더로 선제골을 만들었고,

후반 5분 선제골과 비슷한 상황에서, 이번엔 쿤바르가 머리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10분 뒤엔 세얌의 중거리포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다바가 골대 정면에서 다시 밀어 넣으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기록한 팔레스타인은, 골 득실에서 아랍에미리트에 한 골이 부족해 3위에 자리했지만, 조별리그 3위 팀 중 4위 안에 들어 16강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앞선 경기에서 심판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벤투 감독이 관중석에서 원격 지휘에 나섰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하며 조 2위를 지켜, A조 2위 타지키스탄과의 16강 대진을 확정했습니다.

앞서 열린 B조 경기에서 인도를 1대 0으로 꺾은 시리아도 아시안컵 첫 16강 진출 기쁨을 맛봤습니다.

시리아는 강호 이란과 16강에서 대결합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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