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또 역대 최저 출생…어디가 바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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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또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월간 단위로 출생아가 1만 7천 명대를 기록한 건 11월이 처음입니다.
통계청은 통상 12월 출생아 수가 11월보다 적기 때문에, 이런 추세라면 4분기의 경우 합계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서 인구는 1만 2천724명이 자연 감소했는데 2019년 11월 이후 49개월 연속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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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또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1월에 태어난 아기는 1만 7천531명입니다.
1981년 월간 통계를 작성한 이후 11월 기준으로는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전년 11월보다도 7.6%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합하면 모두 21만 3천572명이 태어났는데 이 역시 역대 최소치입니다.
2022년에 비해 8.6%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월간 단위로 출생아가 1만 7천 명대를 기록한 건 11월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10월까지는 그래도 1만 8천 명대가 유지되고 있었지만, 11월엔 그마저도 무너진 겁니다.
통계청은 통상 12월 출생아 수가 11월보다 적기 때문에, 이런 추세라면 4분기의 경우 합계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연간으로는 그나마 0.7명대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0.71명 수준의, 그야말로 턱걸이를 한 상황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사망자는 조금 늘었습니다.
11월 사망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0.3% 늘어난 3만 255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서 인구는 1만 2천724명이 자연 감소했는데 2019년 11월 이후 49개월 연속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취재 : 권영인 / 영상취재 : 최호준 / 영상편집 : 신세은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권영인 기자 k0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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