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박승표 신임 대표 “고객 가치 최우선, 본원적 경쟁력 강화”

정정욱 기자 2024. 1. 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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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가 24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승표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

또 "KT알파는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콘텐츠 유통 등 각 사업에서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온 저력 있는 기업이다.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생존을 넘어 최고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 고객 관점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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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가 24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승표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

CJENM의 TV커머스 사업부장으로, 라이브홈쇼핑, T커머스, 모바일 연계 사업을 총괄하는 임원을 역임하고, 홈쇼핑 사업 전반에 걸친 실무경험과 풍부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통 전문가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소재 본사 사옥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임직원과 직접 소통하며 경영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현장 문답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박 대표는 고객의 사랑과 선택을 받는 커머스 기업이 되기 위해 “전 사업영역에서의 고객 기반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고객 관점에서 시장을 읽고 대응하는 역량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KT알파는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콘텐츠 유통 등 각 사업에서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온 저력 있는 기업이다.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생존을 넘어 최고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 고객 관점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박 대표는 본원적 경쟁력의 출발점을 ‘고객’으로 보고, 소비자들과 파트너사들이 KT알파를 찾아오게 하는 이유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발 빠른 트렌드 캐칭에 보다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주력사업인 홈쇼핑과 모바일상품권 등 유통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결국 상품과 고객 관점에서 압도적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야 하며, 이를 통해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사업 기반을 구축해야만 치열한 유통 시장 경쟁 속에서도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메시지다.

박 대표는 “KT알파는 현재 쇼트트랙의 코너링 구간과 같이 강한 의지와 빠른 실행력을 갖춘다면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지점에 와 있다”며 “우리의 사업 분야에서 위기 속 기회를 찾고, 더 나아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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