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 간부 “테슬라 심각한 도전에 직면할 것”

박형기 기자 2024. 1. 24.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4분기 판매 기준으로 테슬라를 추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에 등극한 중국 비야디(BYD)의 최고판매책임자가 "테슬라가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YD의 판매 부분 최고 책임자인 자오창장은 이날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 부분과 자율주행차 부분에서 큰 도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해 4분기 판매 기준으로 테슬라를 추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에 등극한 중국 비야디(BYD)의 최고판매책임자가 “테슬라가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YD의 판매 부분 최고 책임자인 자오창장은 이날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 부분과 자율주행차 부분에서 큰 도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테슬라가 자율주행차 부분에서 큰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올해 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X(구 트위터)에서 테슬라와 BYD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인공지능(AI) 및 로봇 회사”라고 언급한 데 대한 반응인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X 갈무리

자오는 머스크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테슬라가 기술적 난관으로 자율주행차 부분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분에서도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BYD의 2024년 모델인 ‘덴자 N7’이 전기차 업계의 풍속도를 크게 바꿀 것"이라며 "이 모델은 테슬라의 Y모델을 모든 면에서 압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BYD는 연초 지난 4분기에 모두 52만6409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의 48만4507대보다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BYD는 테슬라를 꺾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에 등극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