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 간부 “테슬라 심각한 도전에 직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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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판매 기준으로 테슬라를 추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에 등극한 중국 비야디(BYD)의 최고판매책임자가 "테슬라가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YD의 판매 부분 최고 책임자인 자오창장은 이날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 부분과 자율주행차 부분에서 큰 도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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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해 4분기 판매 기준으로 테슬라를 추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에 등극한 중국 비야디(BYD)의 최고판매책임자가 “테슬라가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YD의 판매 부분 최고 책임자인 자오창장은 이날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 부분과 자율주행차 부분에서 큰 도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테슬라가 자율주행차 부분에서 큰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올해 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X(구 트위터)에서 테슬라와 BYD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인공지능(AI) 및 로봇 회사”라고 언급한 데 대한 반응인 것으로 보인다.
자오는 머스크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테슬라가 기술적 난관으로 자율주행차 부분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분에서도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BYD의 2024년 모델인 ‘덴자 N7’이 전기차 업계의 풍속도를 크게 바꿀 것"이라며 "이 모델은 테슬라의 Y모델을 모든 면에서 압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BYD는 연초 지난 4분기에 모두 52만6409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의 48만4507대보다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BYD는 테슬라를 꺾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에 등극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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