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나 신임 북한인권정보센터장 취임…"북한 내부 인권 변화 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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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북한인권정보센터(NKDB)는 송한나 신임 센터장(31)이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NKDB에 입사 후에는 최근까지 국제협력 디렉터직을 맡았으며 북한인권백서·북한군 인권 보고서·북한 보편정례검토(UPR) 모니터링 보고서·북한 SDGs 가이드북 등을 저술했다.
송 센터장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있지만, 아쉽게도 인권 탄압 상황은 여전하다"라고 평가하면서 "인권 활동에도 어느 정도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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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사단법인 북한인권정보센터(NKDB)는 송한나 신임 센터장(31)이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송 센터장은 1993년생으로, 지난 2003년 센터가 설립된 이후 역대 최연소 센터장이 됐다. 그는 지난 2015년 유트렉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NKDB에 입사했으며, 이후 일과 학업을 병행해 지난해 옥스퍼드 대학에서 국제 인권법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NKDB에 입사 후에는 최근까지 국제협력 디렉터직을 맡았으며 북한인권백서·북한군 인권 보고서·북한 보편정례검토(UPR) 모니터링 보고서·북한 SDGs 가이드북 등을 저술했다.
송 센터장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있지만, 아쉽게도 인권 탄압 상황은 여전하다"라고 평가하면서 "인권 활동에도 어느 정도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인권 증진 이슈가 단순하게 국제화되는 것을 뛰어넘어 진정한 북한 내부에서의 변화를 볼 수 있는 새로운 세대가 오길 바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 센터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소장직을 사임한 윤여상 전 소장은 "NKDB의 활동이 새로운 세대로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는 선임연구위원 자리에서 NKDB가 추구해 온 가치와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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