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골망 흔들릴 때마다 맥주·치킨 더 맛있어진다
치킨·피자파
BBQ, 요기요서 최대 6천원 할인
자사 앱 주문때 치즈볼 무료 이벤트
bhc는 요기요서 최대 7천원 혜택
도미노피자 25일 포장주문 40% 싸게
맥주파
이마트24, 수입맥주 30% 할인
세븐일레븐, 후라이드한마리 9천원
북극 한파가 몰아지는 엄동설한에 때아닌 축구 열기로 외식업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고금리·고물가 등 경기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소비자가 지갑을 닫고 있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경기가 있는 날만큼은 외식업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6강 진출 여부가 달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 나선다.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은 이날 오후 8시 30분 한국과 말레이시아, 요르단과 바레인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한국은 조 최약체이자 이미 탈락이 확정된 말레이시아와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에 성공하기 때문에 마음을 졸여가며 볼 필요는 없다.
제너시스BBQ그룹은 28일까지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에서 최대 6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요기요 앱에서 BBQ 제품 2만원 이상 주문 시 자동으로 3000원이 할인된다. 배달과 방문포장 모두 적용되며 주문 건마다 횟수 제한 없이 할인받을 수 있다.
BBQ 제공 혜택 외에 요기요에서 치킨대전 참여 브랜드 전용 추가 7%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중복 적용 시 최대 6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BBQ 자사 앱에서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25일 단 하루 '황금알 치즈볼(5알) 무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멤버십 BBM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쿠폰은 경기 당일 BBQ 앱과 웹 회원 로그인 시 별도 절차 없이 쿠폰함에 자동으로 발급된다. 치킨 메뉴 포함 2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이 가능하다. 발급된 쿠폰은 ID당 1회 사용이 가능하며 기타 할인쿠폰과 중복 적용할 수 없다.
국내 대표 상생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한 교촌치킨 모바일 금액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예정된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전을 교촌치킨과 함께 즐기고 있는 모습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증한 고객 총 10명(지난 경기 중복 당첨 불가)을 추첨해 교촌치킨 모바일 금액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교촌은 점보윙시리즈에 대한 고객들의 꾸준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난 15일부터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다음달 25일까지 교촌치킨 주문 앱을 통한 배달 및 포장 주문, 가맹점 전화 주문, 홀 주문 시 점보윙시리즈와 사이드 메뉴 '옥수수볼'이 함께 구성된 세트 메뉴를 20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25일부터는 배달 플랫폼에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마성의 사이드 메뉴로 불리는 '옥수수볼'은 교촌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메뉴다. 교촌치킨 주문 앱 회원이라면 포장 주문으로 10% 추가 할인 혜택까지 꼼꼼히 챙겨보길 권한다.
bhc치킨은 배달 앱 '요기요'에서 최대 7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 주문 고객 대상으로 전 메뉴 4000원이 즉시 할인(포장 주문 시 5000원 할인)되며, 요기요 1월 치킨대전 쿠폰을 내려받으면 최대 2000원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또 뿌링클 핫 시즈닝을 활용한 새로운 사이드 메뉴 'HOT 뿌링볶이' 2종을 출시하고, 전국 bhc치킨 비어존 매장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 신메뉴는 bhc치킨의 카페형 매장 비어존에서 선보이는 전용 메뉴로,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에서 선호하는 새로운 외식 트렌드 '치떡(치킨과 떡볶이)'에 맞춰 출시되었다.
도미노피자는 '배달비 Free&포장 40%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홈페이지, 모바일웹, 앱 등 온라인 주문 시 사용이 가능하다. 1회 주문 시 2판까지 혜택 적용이 가능하고, 포장 할인 쿠폰은 경기 당일 오전 9시에 일괄 지급되며 이벤트 당일에만 사용할 수 있다.
편의점 업계도 '치맥'은 물론, 안주류 상품 할인행사를 펼친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아시안컵 경기 당일(15일, 20일) 주류 매출은 직전 주 대비 맥주 52%, 하이볼 32%, 위스키 26%로 크게 증가했다. 급격한 날씨의 변화나 대형 스포츠 경기, 파격적인 할인 마케팅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직전 주 대비 20%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15일, 20일 모두 아시안컵 대한민국 경기가 있었던 날로,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는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24는 맥주와 하이볼 4캔을 9800원과 1만2000원씩에 판매하고 있으며 안주류, 스낵, 음료 등을 추가 할인 판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치킨의 경우 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 별도의 시간 제한 없이 '후라이드 한마리'를 30% 할인한다. 할인 혜택 적용 시 치킨 한마리를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치킨에 빠질 수 없는 맥주 또한 이달 말까지 스텔라아르투아, 하이네켄, 아사히 등 인기 수입맥주 번들 상품(4개, 6개)을 최대 30% 할인한다.
CU는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기네스, 스텔라, 호가든 등 7종 캔맥주 500㎖ 6캔을 1만5000원에 판매한다. 맥주 번들 상품 특가 행사로는 카스 473㎖ 6개(1만4600원→1만3200원), 켈리 365㎖ 6개 (1만1900원→1만원) 등을 할인하고 칼스버그, 예거 500㎖ 4개 번들을 9000원에 내놓는다. 켈리 병맥주 500㎖ 역시 3개 구매 시 6000원이라는 특가에 판매한다. 특히 스포츠 경기 당일 고객 수요가 높은 즉석조리 치킨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자이언트 순살치킨은 2000원 할인해 치킨 한마리(550g)를 단돈 6900원에 맛볼 수 있으며, 후라이드 치킨 박스 역시 8500원의 할인가에 판매한다.
GS25는 대한민국 축구 경기가 있는 전날과 당일 카스큐팩2ℓ를 10% 할인된 8200원에 선보이고, 인기 수입맥주 번들 8종을 9000~1만3500원에 판매하는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경기 당일에는 냉장·냉동 간편식 8종과 안주류 7종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한다. 또 한마리 순살 치킨인 쏜살치킨 2종(기본맛, 매운맛) 7900원을 비롯해 버팔로윙스틱(5900원)등 치킨 조리 상품을 최대 3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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