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작년 매출 줄었지만 흑자전환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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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구조 개선 작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
이 결과 작년 말 기준 리뉴얼 점포 매출은 리뉴얼 이전보다 20% 이상 늘었고 'Home 만능해결 센터' 설치 이후 서비스 이용 고객도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걸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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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82억…전년 520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달성
고강도 사업구조 개선 ‘성과’
올해 PB 리뉴얼·e커머스 개편 등 추진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불경기로 매출은 줄었지만 강도 높은 사업구조 개선으로 수익성을 높여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작년 연매출 2조6101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3조3369억원과 비교하면 21.8% 감소했으나, 520억원 적자를 본 전년과 달리 작년엔 흑자를 봤다. 당기순손실은 2022년 5279억원에서 2023년 272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작년 4분기만 살펴보면 매출은 5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7343억원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손실 역시 448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줄었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상품 등급 체계를 기반으로 한 재고 건전화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주방 및 계절가전, 자체브랜드(PB)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군의 매출 비중 증대 등을 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구조 개선 작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
작년 초 상품 도입 시기와 판매 추이를 바탕으로 상품을 등급화해 운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신상품과 고빈도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전체 재고 규모를 건전화했다. 클리닝, 수리, 이전설치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모바일파손보장보험, 가전교체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전 제품 구매 생애 밀착형 케어 서비스인 ‘Home 만능해결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러한 전략을 반영해 지난해 4월 말 서울 소재 청량리롯데마트점을 시작으로 같은해 말까지 43개 점포를 새단장해 선보였다. 이 결과 작년 말 기준 리뉴얼 점포 매출은 리뉴얼 이전보다 20% 이상 늘었고 ‘Home 만능해결 센터’ 설치 이후 서비스 이용 고객도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걸로 파악됐다.
우선 ‘Home 만능해결 서비스’는 상품과 품목을 확대한다. 보증보험과 가전클리닝 대상 품목을 늘리고, 롯데하이마트의 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수리가 가능한 브랜드의 규모도 확장한다. 오는 3월에는 ‘Home 만능해결 서비스’를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도 고도화해 새롭게 선보인다.
PB는 올해 상반기 내에 리뉴얼을 완료한다. 어려운 가전 업황속에서도 PB인 ‘하이메이드’는 지난 5년간 평균 20%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는 등 꾸준히 성장 중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PB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딩, 디자인, 개발 역량 강화 등 전반에 걸친 리뉴얼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일부 신규점을 포함해 70여개점을 새단장하고 카테고리 전문 매장 및 상담형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e커머스 개편을 통해선 ‘Home 만능해결 서비스’, 다품목 구매, 전시상품 구매, PB 등 롯데하이마트만의 강점을 온라인 쇼핑 환경에 구현해 차별화된 ‘가전 전문 e커머스’를 선보인단 구상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6월 말까지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오프라인 채널처럼 전문 상담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ON-OFF 원격 상담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며 “롯데하이마트의 상품과 서비스들을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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