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월만에 “금리 내릴 것” … 1년 뒤 집값은 2개월째 “내릴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향후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인식이 39개월만에 꺾였다.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이 종료된데다 수출이 개선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수준전망CSI가 1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2020년 12월(99) 이후 37개월만으로,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금리가 꺾일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리수준전망CSI 39개월만에 100선 아래로
주택가격전망CSI는 4개월째 하락 “부동산PF 불안·대출규제 영향”
향후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인식이 39개월만에 꺾였다. 그럼에도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를 반영하듯 향후 집값에 대한 인식은 4개월 연속 악화됐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월 소비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1.9포인트 오른 101.6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긴 것은 지난해 8월(103.3) 이후 5개월만이다.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이 종료된데다 수출이 개선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심리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장기 평균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응답이, 100보다 낮으면 경기가 나빠질 것이란 응답이 많다는 의미다.
금리수준전망CSI는 전월 대비 8포인트 떨어진 99으로 나타났다. 금리수준전망CSI는 6개월 후 금리 수준을 나타내는 지수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6개월 후 금리가 현재보다 낮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금리수준전망CSI가 1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2020년 12월(99) 이후 37개월만으로,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금리가 꺾일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셈이다.
다만 고금리와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주택가격전망C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한 92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전망CSI이 100을 밑돌면 향후 1년 뒤 집값이 현재보다 낮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는 것으로, 주택가격전망CSI는 지난해 9월 110을 기록한 뒤 하락하기 시작해 12월(93) 100선을 밑돌았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금리 전망이 낮아졌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대출 규제로 주택가격전망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농산물과 외식 물가 상승에도 석유류 가격의 하락 폭이 확대되며 3포인트 하락한 143으로 나타났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3.0%로 집계됐다. 소비자물가 상승 요인으로는 공공요금(65.3%), 농축수산물(45.9%), 개인서비스(24.6%) 등이 꼽혔다.
김소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0억 코인’ 김남국 “햄버거집에서 소개팅…여성과 반씩 나눠먹었다”
- 아이유♥뷔 ‘커플사진’…서로 껴안고 꿀 뚝뚝
- “우리 애는 왕 DNA, 왕자처럼 대하라”…논란된 학부모 근황
- “담임 얼굴에 비키니女 합성”…피해 알리자 학부모들 ‘아동학대’ 신고
- 윤태진 아나운서, 배성재 아나운서와 ♥열애설 입장 표명
- 야근한 직원에게 “새벽 별 보러 가자”…양평 데려간 대기업 간부
- 김지훈이 ‘40억’ 성수 트리마제 ‘1.5억’ 주고 산 비결
- ‘이경규·장도연 출연료 미지급’ 기획사 대표 횡령 혐의 유죄
- 한 달에 한 번만 마셔도…‘수면장애’ 위험 높인다는 이 음료
- ‘포커대회 누적상금 31억’ 홍진호 “신혼집 일시불로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