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더 유명해지기 전에 빨리 가자”…‘스타필드 2.0’ 문 열었다 [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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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전 11시.
이곳은 지난 24일 신세계프라퍼티가 사전 공개한 스타필드 수원이다.
서울 강남의 명소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도서관을 옮겨온 듯 한 구조는 오밀조밀 입점 업체로 빼곡한 쇼핑몰 한 가운데 탁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를 위한 최초의 '스타필드 2.0' 쇼핑몰"이라면서 "일부 서울권에 흩어져 있던 브랜드와 서비스들을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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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사전 공개에 고객 몰려
지방 최초의 ‘별마당 도서관’
22m 서고 갖춘 위용 드러내
기존에 없던 매장 30% 배치
MZ세대 특화매장 대폭 강화
수요일 오전 11시. 쇼핑몰 입장에선 ‘비수기’에 속하는 시간이지만 이곳에선 예외였다. 11시 정각과 동시에 정문이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열리는 순간 구름 같은 인파가 쏜살같이 내부로 뛰어 들어갔다.
현장에서 만난 수원시에 거주하는 대학생 윤보민씨(20)는 “핫한 카페나 레스토랑, 브랜드를 만나려면 보통 서울까지 가야 했는데, 이제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좋다”며 ”롯데백화점, AK플라자 외에도 수원에 또 하나의 재밌는 쇼핑몰이 생겼다”고 기뻐했다.
이곳은 지난 24일 신세계프라퍼티가 사전 공개한 스타필드 수원이다.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33만1000㎡(약 10만평), 동시주차 가능 대수 4500대에 달하는 지역 최대 복합쇼핑몰이다.
신세계 측은 수원점을 ‘스타필드 2.0’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고객 체류를 최대한 늘려 체험과 일상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공간을 지향한다. 정식 개장은 오는 26일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15일 마감 공사가 한창인 스타필드 수원을 찾기도 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고객들의 눈길을 끌며 주목을 받은 곳은 단연 별마당도서관이다. 서울 강남의 명소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도서관을 옮겨온 듯 한 구조는 오밀조밀 입점 업체로 빼곡한 쇼핑몰 한 가운데 탁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22m 높이의 웅장한 서고를 4층부터 7층까지 위아래로 시원하게 터 배치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필드에서 약속을 잡을 만한 상징적 장소로 별마당도서관이 되기를 바라며 이를 배치했다”고 귀띔했다.
6층과 7층에 들어선 약 4959㎡(1500평) 규모의 ‘콩코드’는 스타필드 최초의 프리미엄 피트니스 클럽이다. 골프 연습장·수영장·테니스코트·사우나와 메타버스를 접목한 단체운동(GX)실도 갖춰져 있다. 7층에 초호화 헬스장에선 근육질의 트레이너들이 고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영화관도 공개됐다. 7층에 있는 ‘메가박스’는 6개관, 1007식 규모를 갖췄다. 사운드 특화관 돌비 애트모스관, 소파 좌석 컴포트관 등 특별관과 키즈용 콘텐트관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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