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소소한 사치 니치 향수 매력에 흠뻑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4. 1. 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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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치 향수 맛집'으로 불리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가 지난해 21만병의 니치 향수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발표한 '2023 연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된 니치 향수는 약 1만6000ℓ 분량에 달한다.

자주는 지난 한 해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총 100만여 장의 파자마를 판매했다.

지난해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한 브랜드 수는 443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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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티크·바이레도 제품 인기
신세계인터, 年21만병 판매
딥티크 '오 드 퍼퓸 플레르 드 뽀'

'니치 향수 맛집'으로 불리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가 지난해 21만병의 니치 향수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발표한 '2023 연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된 니치 향수는 약 1만6000ℓ 분량에 달한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20·30대 인구인 1270만명이 1인당 13번씩 뿌릴 수 있는 분량이다. 니치 향수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은 딥티크의 '오 드 퍼퓸 플레르 드 뽀' 였다. 뒤를 이어 바이레도의 '라 튤립 오 드 퍼퓸', 산타마리아노벨라의 '프리지아 오 드 코롱'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에서 내놓은 파자마는 지난해 30초당 1벌씩 팔리며 국민 파자마로 등극했다. 자주는 지난 한 해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총 100만여 장의 파자마를 판매했다. 경기도 용인시 인구 전체가 모두 한 벌씩 입을 수 있는 수량이다.

회사 측은 여성용 플리스 파자마를 비롯해 베러 코튼 스트레치 파자마, 남성용 플란넬 체크 파자마, 키즈 보드라운 피치스킨 체크 파자마 세트 등 베스트셀러 60여 종이 두루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고객들이 지난해 쇼핑을 가장 많이 즐긴 시간대는 월요일 오후 8∼9시로 드러났다. 이 시간 모바일을 통해 방문한 고객 비중은 90%에 육박했다. 쇼핑으로 '월요병'을 해소하려는 것으로 업체는 분석했다.

여성과 남성 고객의 구매 비중은 7대3으로 의류와 향수 외에 여성은 가방과 신발을, 남성은 골프복과 남성 액세서리를 주로 구매했다.

지난해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한 브랜드 수는 4433개였다. 등록된 상품 수는 약 20만개를 기록했다. 판매된 가장 고가의 제품은 이탈리아 최고급 가구 까시나의 가죽 소파로 가격은 국산 소형 SUV 1대 값과 맞먹는 2173만원이었다. 고객들이 지난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도 눈에 띈다. 1위는 '스튜디오 톰보이'였으며 이어 보브, 지컷, 딥티크, 바이레도, 어그, 에르노 등이 최다 검색 브랜드로 꼽혔다. 또한 파자마, 원피스 등도 주요 검색어에 올랐다.

에스아이빌리지는 2023 연간 리포트 발행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쇼핑 소원 댓글을 다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만e포인트를 지급한다.

발급된 e포인트는 추후 향후 결제 금액의 50%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에스아이빌리지에 가입된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패션·뷰티 플랫폼을 넘어 가전, 가구, 레저, 반려동물, 미술용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엄선된 브랜드를 선보이며 지난해 20%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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