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AI로 진단시약 개발

이재명 2024. 1. 24. 16: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씨젠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질병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기술공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씨젠은 이번 협업을 통해 자사의 신드로믹 정량 유전자 증폭(PCR) 기술을 세계 선도 기업들과 공유하고, 분자진단 분야의 산업 간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공유사업'을 성장시킬 예정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보다 체계적인 기술공유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씨젠 '기술공유사업'에 전략적 협업
진단시약 개발에 MS 오픈 AI 적용
천종윤(오른쪽) 씨젠 대표이사와 엘레나 본피글리올리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술공유사업의 전략적 협력에 관한 협약식'에 참석해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씨젠 제공

씨젠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질병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기술공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씨젠은 이번 협업을 통해 자사의 신드로믹 정량 유전자 증폭(PCR) 기술을 세계 선도 기업들과 공유하고, 분자진단 분야의 산업 간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공유사업'을 성장시킬 예정이다. 각국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씨젠의 개발자동화시스템을 활용해 각종 질병에 대한 진단시약을 개발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신드로믹 PCR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한번에 검사해 원인을 찾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으로 씨젠의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가 적용된다. 여기서 생성된 방대한 데이터가 PCR 연구의 경계를 넓힐 것으로 씨젠은 기대하고 있다. 또 모든 사람이 데이터에 접근해 관리 가능한 AI 기반 분석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도 도입한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보다 체계적인 기술공유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엘레나 본피글리올리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은 “씨젠의 디지털 전환 외에도 글로벌 파트너 발굴과 의료 생태계 강화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기자 nowlight@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