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비싸다고 손 떨지 마세요 바나나·오렌지 할인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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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할당관세 적용 품목인 수입 과일로 할인 행사를 열어 물가 안정에 나선다.
국산 과일 할인 행사도 진행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설을 앞두고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에 동참하는 한편 과일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기획됐다.
롯데마트의 이번 수입 과일 할인 행사는 낮아진 할당관세를 적용받는 상품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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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할당관세 적용 품목인 수입 과일로 할인 행사를 열어 물가 안정에 나선다. 회사 측은 급등한 과일 가격으로 가중되고 있는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수입 과일 할인 행사를 연다. '필리핀산 델몬트·돌 바나나(송이)'를 3990원에 판매하는데, 이는 할당관세 적용 전 판매가와 비교하면 20%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미국산 오렌지(72과)'를 5개 이상 구매하면 개당 1390원, 10개 이상 구매하면 개당 1290원에 판매한다. 할당관세 품목 외에도 '칠레산 블루베리(310g·팩)'와 '칠레산 체리(450g·팩)'는 2개 이상 구매하면 팩당 2000원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산 과일 할인 행사도 진행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제주 한라봉과 레드향, 천혜향 등 국산 과일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낱개 상품은 4개 이상 구매하면 개당 5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설을 앞두고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에 동참하는 한편 과일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기획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신선식품지수 중 신선과실은 2022년 12월과 비교해 2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3.2%가량 상승한 소비자물가지수와 비교해 상승폭이 8배 이상 크다. 지난해 기후 피해와 병충해로 인해 국내산 주요 과일의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앞서 이달 19일 바나나, 오렌지 등 수입 과일 6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관세율을 오렌지는 10%, 나머지는 0%로 각각 내린 바 있다. 롯데마트의 이번 수입 과일 할인 행사는 낮아진 할당관세를 적용받는 상품을 대상으로 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산지 다변화와 직소싱을 활용해 연중 수입 과일을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산 'B750 바나나'는 직소싱을 활용해 2990원에 판매 중이다. 일교차가 높은 해발 750m 고산지에서 재배해 식감이 쫀득하고 일반 바나나보다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필리핀 고산지 바나나 판매가와 비교해 70% 수준이다.
회사는 바나나 산지가 필리핀에 집중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분산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바나나를 선보이고자 2020년부터 베트남산 바나나 직소싱을 시작했다. 지난해 5월에는 기존 산지 외에 페루산 '냉동 블루베리'를 새롭게 도입해 미국산 냉동 블루베리보다 약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이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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