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미들즈브러 꺾고 리그컵 6번째 우승 도전

첼시의 벤 칠웰(왼쪽)과 악셀 디아시.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FC가 통산 6번째 리그컵 우승에 도전 기회를 잡았다.

첼시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 2023∼2024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지난 10일 열린 1차전에서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경기하는 미들즈브러에 0-1로 덜미를 잡혔던 첼시는 안방에서 열린 2차전에서 완승해 1, 2차전 합계 6-2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2014∼2015시즌 우승 이후 9년 만에 리그컵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첼시는 전반 15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기 시작해 전반 29분 엔소 페르난데스, 36분 악셀 디아시, 42분 콜 팔머의 연속 골이 터지며 전반에만 4-0으로 크게 앞섰다. 후반에는 팔머가 후반 32분 추가골을 넣었고 4분 뒤에는 노니 마두까지 골 맛을 봤다. 미들즈브러는 후반 43분 모건 로저스의 만회골로 적지에서 힘겹게 영패를 피했다.

첼시는 다음 달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리버풀-풀럼의 승자와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벌인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