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 준비하는 KT 루키 원상현·육청명…"캠프서 역량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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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이에요. 기대가 됩니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1군 메인 투수 코치인 제춘모 코치의 말이다.
KT는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필리핀에서 투수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KT는 구단의 핵심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동절기 최적의 환경에서 빠른 회복과 기술 훈련을 진행, 1군에서의 조기 활약을 기대하는 취지에서 이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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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이에요. 기대가 됩니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1군 메인 투수 코치인 제춘모 코치의 말이다. 새내기 투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기 위해 필리핀까지 향한 제 코치는 흡족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KT는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필리핀에서 투수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기엔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중인 소형준을 비롯해 2021년 1차 지명 신범준, 2024년 1라운더 원상현, 2라운더 육청명 등 4명이 함께 하고 있다.
KT는 구단의 핵심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동절기 최적의 환경에서 빠른 회복과 기술 훈련을 진행, 1군에서의 조기 활약을 기대하는 취지에서 이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훈련은 4일 간격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보강, 기술, 러닝, 치료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실전 대비 70% 이상의 피칭이 가능하게끔 몸을 만들어놓는다는 계획이다.
원상현은 "제춘모 코치님이 중심 이동과 상체 세우는 것을 중점으로 생각하라 하셨는데, 결과가 좋고 만족스럽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스플리터나 포크볼 같은 '비밀 구종'을 연마해 보고 싶은 생각"이라고 했다.
육청명도 "케어프로그램에 참가한 덕에 아프지 않게 페이스를 잘 끌어올릴 수 있었다"면서 "다가오는 부산 기장 스프링캠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끔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제춘모 코치도 신인들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제 코치는 "원상현은 릴리즈 포인트에서 공을 던지는 힘이 강해 임팩트가 있다. 하체 밸런스만 잘 잡으면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는 어깨를 가졌다"고 했다.
이어 "육청명은 폼이 부드럽고 습득이 빨라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두 선수 모두 의욕이 상당하고 진지해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2월1일부터 22일까지 부산 기장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이후 같은달 23일부터는 일본 오키나와로 넘어가 연습 경기 등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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