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색맹 거짓말 NO, 적녹 색맹이라 빨간색과 녹색 구분 못 해”(찐경규)

서승아 2024. 1. 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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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재환이 색맹에 관한 오해를 해명했다.

해당 영상에는 개그맨 이경규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가수 솔비, 가수 유재환, 배우 류승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일준과 함께 '공황장애 캠프'를 진행했다.

유재환은 "빨간색과 녹색을 구분 못 한다. 적녹 색맹이라고 한다. 저는 이걸 모른다"라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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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발바르 저장고 캡처)

[뉴스엔 서승아 기자]

가수 유재환이 색맹에 관한 오해를 해명했다.

지난 22일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에는 “약부터 먹고 시작하는 찐경규 공황장애 캠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개그맨 이경규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가수 솔비, 가수 유재환, 배우 류승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일준과 함께 ‘공황장애 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이들은 서로 공황장애를 알게 된 시점을 공유하고 솔비의 제안으로 다 함께 핑거 페인팅을 했다.

그림을 그린 후 각자 자신의 그림을 공개하며 설명했다. 유재환의 그림을 본 류승수는 “자화상같다. 까만 점은 수많은 고민거리 같다”라며 꼬집었다.

아울러 솔비는 “내면 자체가 어두운 느낌이 있는데 어두움을 다양한 색으로 표현하면서 그럼에도 핑크 색 넣은 게 밝아지고 싶은 느낌도 있는 거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경규는 “이 작품하고 이 작품은 많은 차이가 있다”라며 자신의 그림과 비교했다.

이경규는 “이건 행복한 모습을 많이 보고 싶어 하는 거고 이건 자꾸 자기 자신만 쳐다 보는거 같다. 이러면 안 된다. 선생님 이건 약이 있나요?”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일준에게 동의를 구했다.

또한 이경규는 “이 작품처럼 자기 자화상을 그리고 이러면 이미 난 갔다고 본다. 최악이 자기 자화상 그리는 거다. 화가 반고흐도 마지막에 귀를 자르고 자기 자화상을 그리지 않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유재환은 “여러분들께서 한 가지 간과한 게 있다. 저는 색맹이다. 이 색깔을 하나도 못 본다. 그래서 지금 여기 있는 색깔이 뭔지 모른다. 그러나 얼굴에 상처가 있지 않냐. 이게 상처다. 이거는 안전 벨트의 의미다. 여기만큼은 나의 숨겨진 진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거다”라며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너 거짓말이면 죽는다. 너 내가 처음 듣는 얘긴데 ‘베토벤처럼 귀가 잘 안 들려요’ 이런 거 하려고 그런 거 아니냐?”라고 의심했다.

이어 이경규가 파란색 수건을 집어 들고 “너 이거 무슨 색이냐?”라며 묻자 유재환은 “파란색”이라고 답한 뒤 흰색 접시를 보고는 “흰색이요”라며 색을 모두 맞췄다.

그러자 이경규는 “이 자식이 무슨 색맹이야!”라고 호통쳤다. 유재환은 “빨간색과 녹색을 구분 못 한다. 적녹 색맹이라고 한다. 저는 이걸 모른다”라며 해명했다.

솔비는 “되게 말할수록 우리 슬퍼지는 느낌은 뭐지”라고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스발바르 저장고’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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