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문짝 날아가더니 이번엔 앞바퀴 빠져 ‘데굴데굴’…보잉 왜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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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인 항공기의 문짝이 뜯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해 곤경에 처한 보잉사의 항공기에 또 다른 사고가 발생했다.
활주로에서 이동 중이던 보잉 757 항공기의 앞바퀴가 빠져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해, 보잉 항공기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항공기는 보잉 757기로 앞서 알래스카 항공에서 사고가 발생한 보잉 737 맥스9와는 기종이 다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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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바퀴 빠져나가 인근 야산에 떨어져
“문짝 떨어져나간 항공기와는 다른 기종”
활주로에서 이동 중이던 보잉 757 항공기의 앞바퀴가 빠져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해, 보잉 항공기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23일(현지시간) 델타항공이 운영하는 보잉 757 항공기가 지난 20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콜롬비아 보고타로 이륙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앞바퀴가 빠진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FA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앞바퀴는 인근 야산에 굴러 떨어졌으며, 탑승객 184명과 승무원 6명 중 부상자는 없었다.
FAA는 성명을 통해 “승객은 비행기가 멈춘 후 버스를 통해 터미널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델타항공은 “승객은 대체 항공기를 이용했다”며 “사고가 발생한 항공기는 바로 다음 날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항공기는 보잉 757기로 앞서 알래스카 항공에서 사고가 발생한 보잉 737 맥스9와는 기종이 다르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항공 1282편의 동체 측면에서 ‘도어 플러그’(비상구 덮개)가 뜯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보잉 항공기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발생해 주목받고 있다. FAA는 지난 21일 보잉 737 맥스9의 도어 플러그를 검사할 것 항공사에 촉구했다.
벤 미니쿠치 알래스카 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NBC와의 인터뷰에서 다수의 보잉 737 맥스9 도어 플러그에서 느슨한 볼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미니쿠치 CEO는 “좌절과 실망을 넘어 화가 난다”며 “알래스카 항공사의 고객과 직원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비판했다.
유나이티드 항공도 보잉 737 맥스9 기종에서 같은 결함을 여러 건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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