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스, 안양에 4200억원 규모 최신 데이터센터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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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사모펀드 액티스는 안양시 호계동에 위치한 40메가와트(㎿)급 대형 데이터센터인 에포크안양센터를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용석 액티스 파트너는 "에포크안양은 치열한 진입경쟁, 전력공급 제한, 공사비 및 금리 인상에 따른 개발원가 상승, 민원 등 어려운 개발 환경에서 핵심 권역인 안양에 공급하는 마지막 데이터센터"라며 "개발 단계부터 메이저 클라우드업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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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크안양센터는 액티스가 국내에 개발 중인 4개 데이터센터 중 첫번째 준공된 데이터센터다. 이 데이터센터는 총 4200억원 규모가 투자됐다. GS건설도 공동투자형태로 참여했다. 2021년 8월 착공해 총 28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됐다.
에포크안양센터는 연면적 1만258평, 지하3층~지상8층 규모다. 특히 타 데이터센터 대비 에너지사용효율(PUE) 측면에서 탁월하게 설계됐다. 정전상황에도 서버실 내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퍼지(Purge) 시스템도 적용하는 등 운영 안정성을 높인 최고 수준의 설비와 사양을 갖췄다.
에포크안양센터는 글로벌 클라우드업체와 장기 임대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도권 내 전기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안양평촌 지역에 공급 가능한 마지막 대형 데이터센터로 임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액티스는 경쟁사보다 빠르고 과감한 의사결정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한 기관투자자다. 국내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는 총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석 액티스 파트너는 “에포크안양은 치열한 진입경쟁, 전력공급 제한, 공사비 및 금리 인상에 따른 개발원가 상승, 민원 등 어려운 개발 환경에서 핵심 권역인 안양에 공급하는 마지막 데이터센터”라며 “개발 단계부터 메이저 클라우드업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액티스는 그동안 쌓인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사적으로 육성 중인 디지털 인프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액티스는 최근 미국계 대형 사모펀드인 제너럴아틀란틱(GA)과 합병을 실시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총 운용자산규모(AUM)는 960억달러(약 125조원)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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