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수술한 딸 두고 임영웅 흉터에 운 영웅시대 母 사연 ‘폭소’(컬투쇼)

서유나 2024. 1. 24.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장 맹장수술을 하고 온 딸보다 임영웅의 초등학교 때 생긴 상처를 더 걱정하는 영웅시대(임영웅 팬클럽 이름) 엄마 사연이 웃음을 안겼다.

이날 한 청취자는 "주말에 집에 갔는데 엄마가 임영웅 티셔츠를 입고 울고 계시더라. 그 어렵다는 임영웅 콘서트 티켓을 구해서 보내드렸다. 콘서트가 너무 감동이라 그런가 했다"고 시작하는 사연을 보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당장 맹장수술을 하고 온 딸보다 임영웅의 초등학교 때 생긴 상처를 더 걱정하는 영웅시대(임영웅 팬클럽 이름) 엄마 사연이 웃음을 안겼다.

1월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사연진품명품 코너에는 가수 최재훈, 개그맨 이재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주말에 집에 갔는데 엄마가 임영웅 티셔츠를 입고 울고 계시더라. 그 어렵다는 임영웅 콘서트 티켓을 구해서 보내드렸다. 콘서트가 너무 감동이라 그런가 했다"고 시작하는 사연을 보내왔다.

하지만 엄마의 눈물의 이유는 반전이었다. 청취자는 "'왜 울어'라고 물었더니 '우리 영웅이가 얼굴에 흉터가 있거든. 주차장 녹슨 쇠 양동이에 얼굴 광대 쪽을 찧여 생긴 흉터인데 어린애가 엄마 걱정할까봐 '내 얼굴에 나이키가 있어요. 보조개 같지 않아요?'했다더라. 어제 콘서트 갔더니 얼마나 반듯하게 잘 컸는지 사진만 봐도 눈물이 난다'고 하더라"고 엄마의 답변을 그대로 전했다.

청취자는 "그 말 듣고 한숨 쉬면서 말했다. '엄마 엄마 딸내미 맹장수술 끝내고 지금 퇴원해서 집에 오는 길이야'라고"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는 어머니의 콘서트 방문 인증샷도 공개했고 김태균과 이재율, 곽범은 "구하기 힘든 콘서트 티켓 아니냐"면서 "(어머니) 표정이 의기양양 하시다"고 너스레 떨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