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층 70%, 한동훈 등판 환호했다…보수 결집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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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등판이 정당 지지 선택에 영향을 준다는 답변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7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21%로 나타났다.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 위원장의 등장이 지지 정당 선택에 영향을 준다는 답변은 39%, 영향이 없는 편이란 답변은 5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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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 없어" 중도층 59%, 진보층 69%…중도·외연 확장 안 이어져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등판이 정당 지지 선택에 영향을 준다는 답변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7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21%로 나타났다. 한 위원장의 취임이 전통적인 보수층을 결집하는 데 효과가 있었단 해석이 나온다.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 위원장의 등장이 지지 정당 선택에 영향을 준다는 답변은 39%, 영향이 없는 편이란 답변은 54%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한 위원장이 지지 정당 선택에 영향을 줬단 답변(44%)이 그렇지 않단 답변(44%)과 동률을 기록했다. 이외의 지역에선 영향이 없는 편이란 응답이 더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60대의 52%, 70대 이상의 50%가 한 위원장이 자신의 정당 선택에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이외의 연령대에선 한 위원장이 지지 정당 선택에 영향을 주지 않았단 편이란 답이 과반을 넘겼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57%가 한 위원장이 정당 선택에 영향을 줬다고 답해 과반을 넘겼다. 중도층에선 영향이 없단 응답이 59%, 진보층에서도 영향이 없단 응답이 69%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이들의 68%가 한 위원장의 영향을 인정했고,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 평가한 이들의 70%가 한 위원장의 영향을 인정하지 않았다.
한 위원장의 정치권 등판이 보수층의 전통적인 '텃밭' 지지층의 지지세는 결집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으나, 중도·외연 확장으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p다.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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