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루새 24명 전사…개전 후 최악(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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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이스라엘 방위군(IDF) 병사 21명이 하마스의 공격으로 몰사했다.
같은 날 남부도시 칸 유니스에서 벌어진 교전에서도 병사 3명이 사망해 총 24명이 숨지며, 개전 후 이스라엘군의 하루 전사자로는 최다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외신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전날 가자 중부에서 이스라엘군 병사 21명이 하마스의 로켓 추진 수류탄 공격을 받아 숨졌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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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4명 전사, 개전 후 최다…누적 219명
네타냐후 "하마스에 대한 완전한 승리만이 대안"
[서울=뉴시스] 차미례 문예성 현성용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이스라엘 방위군(IDF) 병사 21명이 하마스의 공격으로 몰사했다. 같은 날 남부도시 칸 유니스에서 벌어진 교전에서도 병사 3명이 사망해 총 24명이 숨지며, 개전 후 이스라엘군의 하루 전사자로는 최다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외신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전날 가자 중부에서 이스라엘군 병사 21명이 하마스의 로켓 추진 수류탄 공격을 받아 숨졌다고 발표했다.
전사자는 모두 예비군으로 이들은 10월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후 대피했던 이스라엘 주민 수만명을 집으로 귀환시키기 위해 주변 지역의 안전을 확보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2개의 건물을 폭파해 철거하려고 준비하던 중에 하마스의 공격으로 폭약들이 폭발해서 건물이 무너졌고, 건물 안과 부근에 있던 병사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하루 동안 24명의 병사가 숨지면서 지상전 개시 이후 이스라엘군의 누적 사망자는 최소 219명으로 증가했다.
이스라엘 방송사들은 이날 전국에서 거행된 장례식에서 국기로 덮인 전사자들의 관 앞에 유족과 친지들이 모여 애도하며 서로를 위로하는 장면들을 방송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폭발 현장을 방문한 뒤에 TV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전쟁의 값비싸고 고통스러운 결과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전사자들을 추모하면서 하마스를 완전히 소탕하기까지 전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병사들을 추모하며 머리 숙여 애도한다. 하지만 우리는 단 한순간도 하마스에 대한 완전한 승리라는 목표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으며 오직 승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칸 유니스를 포위했으며 칸 유니스 서부에서 100명 이상의 하마스 무장대원들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스라엘 공영 칸 TV는 하마스가 남은 인질들을 모두 석방하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수감자와 교환한 뒤 가자지구를 떠나라는 이스라엘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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