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 하연주와 20년 만 재회

24일 방송되는 '피도 눈물도 없이' 3회
하연주, 이혜원에 번호 요구

'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과 하연주가 20여 년 만에 재회한다.

24일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3회에서는 이혜원(이소연)과 윤지창(장세현), 배도은(하연주)과 윤이철(정찬)이 각각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피도 눈물도 없이' 2회에서는 혜원의 아빠인 이민태(유태웅)와 고모 이민숙(김예령)이 등장해 혜원의 얽히고설킨 가족 상황을 공개했다. 도은은 이철의 며느리가 될 혜원에게 접근을 시도했다.

이날 공개된 장면 속 혜원과 도은이 20여 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혜원에게 번호를 요구하는 도은의 꿍꿍이에 이목이 집중된다. 결혼을 앞둔 혜원과 지창은 애틋한 눈빛을 주고받고 있다. 어릴 적 헤어진 혜원의 동생 혜지를 찾아주겠다고 약속한 지창이 좋은 소식을 안겨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도은과 이철의 통화 모습 또한 시선을 모은다. 두 사람은 흡족하게 웃으며 통화하고 있다.

'피도 눈물도 없이' 제작진은 "두 자매가 성인이 돼 재회하는 장면이 3회에 등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연 둘이 언제쯤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지 주목해 시청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피도 눈물도 없이' 3회는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