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호 상장사 우진엔텍, 상장 첫날 `따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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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상장사인 우진엔텍이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했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우진엔텍은 공모가(5300원) 대비 300% 오른 2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우진엔텍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는 희망범위(4300원~4900원) 상단을 넘은 5300원에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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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상장사인 우진엔텍이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했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우진엔텍은 공모가(5300원) 대비 300% 오른 2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전부터 매수세가 몰리면서 개장 직후 만에 따따블로 직행했고, 장 마감 시점까지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6월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일 가격 변동 폭을 확대한 이후 '따따블'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해 케이엔에스와 LS머트리얼즈, DS단석이 공모가 4배를 기록한 바 있다.
장 전부터 매수세가 몰리면서 개장 직후 만에 따따블로 직행했다.
2013년 설립된 우진엔텍은 원전 가동에 필요한 정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전국 10곳의 원자력·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용역과 시운전 공사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원자력발전소 해체시장 분야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우진엔텍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는 희망범위(4300원~4900원) 상단을 넘은 5300원에 확정했다. 이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결과 27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7000억원이 모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원전 가동률이 상승하고, 한국 표준형원전 차세대 모델인 신한울1, 새울2발전소 수주를 통해 시장점유율이 확대하면서 실적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국내외 원전 해체 시장 본격적인 개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 국책과제를 통해 원전 해체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했다"면서 "올해 6월 고리1호기 원전해체 계획이 최종 승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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