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역 롯데마트 자리에 시니어 레지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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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수원시 롯데마트 영통점 부지를 시니어 레지던스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롯데쇼핑은 향후 시니어 레지던스 인허가를 받은 뒤 실제 건설에 돌입하거나, 프리미엄을 받고 부지를 매각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최근 롯데마트 영통점 부지 개발과 관련해 수원시 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롯데마트는 시니어 레지던스 인허가까지 받으면 실제 개발에 착수하는 방안과 프리미엄을 받고 매각하는 방안을 두루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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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건축 심의 통과해
인허가 획득까진 시간걸릴듯
롯데쇼핑이 수원시 롯데마트 영통점 부지를 시니어 레지던스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롯데쇼핑은 향후 시니어 레지던스 인허가를 받은 뒤 실제 건설에 돌입하거나, 프리미엄을 받고 부지를 매각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수원시는 지난달 두 차례 건축위원회를 열고 부지 개발 건을 통과시켰다. 롯데쇼핑은 △입주민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체 공간 확보 △용적률 인센티브 완화에 대한 공공성 확보 방안 등을 재검토하라는 위원회 의견을 수용해 조건부 의결을 획득했다.
롯데마트의 이 같은 행보는 대형마트 성장세가 꺾인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대형마트 3사 점포는 2019년 423개에서 지난해 396개로 줄었다. 고객이 온라인 쇼핑 채널을 선호하는 가운데 롯데마트 또한 핵심 점포 위주로 리뉴얼을 단행하고, 수익성이 낮은 점포는 매각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 영통점은 맞은 편에 홈플러스가 자리잡고 있어 실적이 다소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롯데마트는 시니어 레지던스 인허가까지 받으면 실제 개발에 착수하는 방안과 프리미엄을 받고 매각하는 방안을 두루 검토 중이다. 시니어 레지던스는 상업시설·의료시스템·취미시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 시설로, 고령화 시대에 수요가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인허가를 획득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사업 모델을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검토 중”이라며 “영통점을 그대로 운영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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