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 대신 늑대' NBA 하부 리그에 등장한 한글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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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2부리그인 G리그에 한글 유니폼이 등장했다.
아이오와 울브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웰스 파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G리그 리오그란데 벨리 바이퍼스와의 경기에 120-124로 패했다.
이날 아이오와는 평소와 달리 울브스(Wolves) 대신 '늑대'라고 적힌 한글 유니폼을 착용했다.
아이오와 구단에 따르면 한글 유니폼은 한국계 미국인 아티스트인 하나 성(Hannah Sung)이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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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미국프로농구(NBA)의 2부리그인 G리그에 한글 유니폼이 등장했다.
아이오와 울브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웰스 파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G리그 리오그란데 벨리 바이퍼스와의 경기에 120-124로 패했다.
이날 아이오와는 평소와 달리 울브스(Wolves) 대신 '늑대'라고 적힌 한글 유니폼을 착용했다.
이는 아이오와의 지역 커뮤니티 특별 경기의 일환이다. 아이오와는 이번 시즌 6번의 특별 경기를 계획했고, 이날 경기는 아시아 태평양계(AAPI) 미국인들을 위한 밤으로 꾸며졌다. 한글 유니폼은 이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아이오와 구단에 따르면 한글 유니폼은 한국계 미국인 아티스트인 하나 성(Hannah Sung)이 디자인했다. 각 특별 경기의 유니폼은 경매를 통해 다양한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앞으로 아이오와는 2월 3일 흑인 역사의 밤, 3월 16일 히스패닉 문화유산의 밤, 3월 29일 여성 역사의 밤을 주최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오와는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산하 G리그 구단이다. 4번의 디비전 우승을 차지했고, 1번의 리그 우승 경력이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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