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2460선 관망세…‘한동훈 테마주’ 급락

김보겸 2024. 1. 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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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10% 내린 2476.22에 개장해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폭을 키우며 2450선까지 빠졌다가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며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및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와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짙은 관망심리에 증시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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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경제지표·실적발표 앞둔 관망심리"
LG엔솔 1.87% 상승…LG화학도 2%↑
'한동훈 테마주' 덕성우 14% 급락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92포인트(0.36%) 내린 2469.6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10% 내린 2476.22에 개장해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폭을 키우며 2450선까지 빠졌다가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며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및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와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짙은 관망심리에 증시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만 103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억원, 81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6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의료정밀이 1.49% 빠지면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종이목재, 의약품, 운수창고도 1% 넘게 내렸다. 반면 보험은 1% 넘게 상승했고 화학과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증권도 1% 미만 소폭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1.60% 내린 7만4000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1.38%, 1.73%씩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50% 오른 14만1500원에 마감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87% 상승했다.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도 각각 2.43%, 1.36% 강세였다.

종목별로는 호실적 기대에 제주은행(006220)이 20%, 비철금속이 시장에서 부각된 영향에 대양금속(009190)이 14% 올랐다. 전날 급등한 ‘한동훈 테마주’는 내렸다. 덕성우(004835), 대상우(001685)는 각각 14%대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8189만주, 거래대금은 7조1749억원이다. 상한가 없이 27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12개 종목이 하락했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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