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저장용량 모자랄땐…삼성전자 가성비 높인 SS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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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성능과 범용성을 두루 갖춘 소비자용 내장 SSD 신제품을 출시한다.
삼성전자의 SSD 제품 가운데 프로 라인업은 전문가용이고 EVO 라인업은 일반 소비자에게도 적합한 라인업이다.
이번에 출시된 내장용 SSD '990 EVO'는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크리에이터, 게이머와 같은 전문가부터 일반 PC 사용자까지 폭넓은 사용자층에게 최적의 설루션이 될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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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용 SSD 990 EVO, 24일부터 판매
삼성전자는 성능과 범용성을 두루 갖춘 소비자용 내장 SSD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 신제품은 컴퓨터 슬롯에 끼워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들고 다니는 포터블 SSD와는 다르다. 이 때문에 컴퓨터를 열어서 끼워 넣어야 한다.
삼성전자는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990 EVO’는 1TB, 2TB 두 가지 제품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24일부터다.
삼성전자의 SSD 제품 가운데 프로 라인업은 전문가용이고 EVO 라인업은 일반 소비자에게도 적합한 라인업이다. 이번에 출시된 내장용 SSD ‘990 EVO’는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크리에이터, 게이머와 같은 전문가부터 일반 PC 사용자까지 폭넓은 사용자층에게 최적의 설루션이 될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990 EVO’는 전작 ‘970 EVO Plus’ 대비 속도, 전력효율, 기술력 모두 향상됐다. 이 제품은 PC를 열어 메인보드의 슬롯에 끼워서 사용한다. 국내 PC 대부분은 저장 용량 256GB 기준으로 512GB, 1TB 제품으로 올라갈수록 가격이 급증한다. 256GB 제품을 구입한 뒤 저장용량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면 990 EVO 제품을 구입하고 백업용으로 포터블 제품을 별도로 사는 게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 저장 정보를 클라우드에 올리면 매달 일정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990 EVO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5000 MB/s, 4200 MB/s로 전작 대비 각각 43%, 30% 향상됐다. 연속 읽기 속도란 스토리지 메모리에 이미 저장된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불러오는 속도를 말한다. 연속 쓰기 속도는 스토리지 메모리에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저장하는 속도다.
▮ 전력효율 70% 개선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5 나노 신규 컨트롤러를 소비자용 SSD에 처음 탑재해 전력 효율을 최대 70%까지 개선했다. ‘990 EVO’는 제품 내부 D램 탑재 없이 PC의 D램과 직접 연결하는 호스트 메모리 버퍼(Host Memory Buffer, HMB) 기술을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성능은 유지시켰다. HMB란 호스트 PC의 메모리를 디바이스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할당 및 해제하는 기능이다.
‘990 EVO’는 PCIe 4.0와 함께 PCIe 5.0(× 2 레인)도 지원해 차세대 인터페이스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는 기존 SATA(Serial Advanced Technology Attachment) 전송 속도의 성능 한계를 극복한 고속 인터페이스 규격이다.
사용자의 PC 시스템이 지원하는 인터페이스에 따라 자동 전환되며 PCIe 5.0 기반 초슬림형 노트북에도 성능 저하 없이 사용 가능하다.
SSD 지원 소프트웨어 삼성 매지션(Samsung Magician) 8.0을 통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펌웨어 업데이트, 데이터 보호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Data Migration)은 사용자가 손쉽게 기존 디스크의 데이터를 신규 SSD로 복사할 수 있도록 매지션에서 지원하는 기능이다.
또한 열 분산 라벨이 제품의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드라이브 성능 저하 없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한다. 열 분산 라벨이란 제품 동작 중 내부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배출하기 위해 별도 부착된 금속 라벨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Biz팀 손한구 상무는 “속도, 전력 효율, 신뢰성을 균형 있게 갖춰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제품이자 최신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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