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태우고 20분 넘게 고속도로 역주행 택시, 경찰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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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역주행 택시를 경찰과 화물차 기사들이 힘을 합쳐 붙잡아 사고를 막았습니다.
경찰은 순찰차 3대를 투입해 추적했고, 근처에 있던 대형 트레일러 운전기사 2명의 도움을 받아 역주행 택시를 정지시켰습니다.
60대의 택시 기사는 이날 오전 5시쯤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영천으로 가는 손님을 태운 뒤 경산 요금소로 진입해 운전하던 중 '반대 방향'이라는 손님 말에 그대로 차를 돌려 약 22분 동안 37km를 역주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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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역주행 택시를 경찰과 화물차 기사들이 힘을 합쳐 붙잡아 사고를 막았습니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1월 23일 오전 5시 15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 택시가 반대 방향으로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순찰차 3대를 투입해 추적했고, 근처에 있던 대형 트레일러 운전기사 2명의 도움을 받아 역주행 택시를 정지시켰습니다.
60대의 택시 기사는 이날 오전 5시쯤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영천으로 가는 손님을 태운 뒤 경산 요금소로 진입해 운전하던 중 '반대 방향'이라는 손님 말에 그대로 차를 돌려 약 22분 동안 37km를 역주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택시 기사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와 고의성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최초 신고자와 검거를 도운 화물차 운전사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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