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여사 관련 尹 입장 내야" 69%…與지지층 70% "한동훈, 당 지지 영향"

한기호 2024. 1. 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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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관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여론이 국민 10명 중 7명꼴, 여당 지지층도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 등판이 여권 결집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는 여당 지지층 내 절대다수였다.

YTN에 따르면 야권 지지층·무당층에선 윤 대통령 입장 표명이 필요하단 의견이 대다수이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거의 반반'으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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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의뢰 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尹·국힘 지지율 2주 전 대비 소폭 내려
'韓 사퇴 거부' 와중…尹에 '부인문제 입장 표명' 7할, '신년 기자회견 필요' 63%
韓 등판이 정당지지 변수? 39% 긍정·54% 부정…민주 지지층 "영향없어" 76%
지난 1월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먼저 도착해 있던 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관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여론이 국민 10명 중 7명꼴, 여당 지지층도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 등판이 여권 결집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는 여당 지지층 내 절대다수였다.

24일 공표된 YTN 의뢰로 실시한 엠브레인퍼블릭의 정례여론조사 결과(지난 21~22일·전국 성인남녀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응답률 13.4%·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대통령이 부인 김 여사와 관련한 문제에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하는지'에 대해 응답자 69%는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24%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도(31%)보다 낮다.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등에 '국민 눈높이'를 언급해온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 거부'를 공식화한 지난 21일 이후로도 포착된 여론 동향이다. YTN에 따르면 야권 지지층·무당층에선 윤 대통령 입장 표명이 필요하단 의견이 대다수이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거의 반반'으로 갈렸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걸렀던 신년 기자회견을 올해 해야할지를 두고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63%, '필요하지 않다'는 26%로 각각 집계됐다. 김 여사 문제와 달리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원하는 여론이 한층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대비 2%포인트 내린 31%, 부정평가는 59%로 집계됐다.

'한 비대위원장의 등판이 지지정당을 정하는 데 영향이 있는지' 설문엔 '영향이 있는 편'이란 응답이 39%, '없는 편'이란 응답은 5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응답자의 70%는 '한 비대위원장의 영향이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6%는 '영향이 없다'고 해 진영 따라 갈렸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2주 전대비 1%포인트 내린 32%, 국민의힘은 2%포인트 내린 27%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이어갔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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