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 유엔서 한국 계절근로자 착취 실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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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이주와 개발에 관한 글로벌포럼'(GFMD)에서 한국의 계절근로자 실태에 대한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외국인 이주·노동 운동협의회는 한국에서 계절근로자로 일한 필리핀과 네팔, 베트남 등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인권 침해 실태 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에서 발표하고 유엔 이주인권 특별보고관에게 보고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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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이주와 개발에 관한 글로벌포럼'(GFMD)에서 한국의 계절근로자 실태에 대한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외국인 이주·노동 운동협의회는 한국에서 계절근로자로 일한 필리핀과 네팔, 베트남 등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인권 침해 실태 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에서 발표하고 유엔 이주인권 특별보고관에게 보고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는 계절근로자 모집에 브로커가 개입하면서 과도한 수수료와 임금 착취가 발생하고, 근로계약을 이행하지 않는 등 각종 인권 침해 실태가 담겼습니다.
또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정부가 아닌 개별 자치단체가 체결하면서 정책의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담겼습니다.
이주·노동 운동협의회는 아시아 이주인권연대회의(MFA)의 도움을 받아 국내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임금 착취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대 기자 (kongmy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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