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올 들어 15% 급락, 시총 133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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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테슬라의 주가가 실적 기대로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테슬라는 최근 들어 악재가 분출, 연초 대비 15% 급락했으며, 시총도 약 1000억 달러(약 133조원)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연초 대비 15% 급락했으며, 약 1000억 달러의 시총이 사라졌다고 블룸버그는 추산했다.
한편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테슬라는 23일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0.16% 상승한 209.14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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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테슬라의 주가가 실적 기대로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테슬라는 최근 들어 악재가 분출, 연초 대비 15% 급락했으며, 시총도 약 1000억 달러(약 133조원)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테슬라와 관련 악재가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다. 글로벌 렌터카 회사 허츠가 고객들이 전기차 충전 불편을 이유로 여전히 휘발유 차를 선호한다며 수천 대의 전기차를 매각했고, 중국에서 가격을 인하했으며, 홍해 사태로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의 가동을 2주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주가가 올 들어 3거래일을 제외하고 연일 하락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연초 대비 15% 급락했으며, 약 1000억 달러의 시총이 사라졌다고 블룸버그는 추산했다.
이날 기준 테슬라의 시총은 6648억 달러에 불과하다. 테슬라 시총은 한때 1조 달러를 돌파했었다. 자동차 업체 중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테슬라가 최초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24일 장 마감 직후 테슬라는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투자자들은 최근의 주가 약세를 뒤집을 뭔가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한편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테슬라는 23일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0.16% 상승한 209.14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실적 기대로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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