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일찍 죽지…겨울 폭풍의 바다로 다이빙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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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폭풍 '이샤'가 영국과 아일랜드를 강타한 날, 아일랜드에서 한 남성이 접근금지 경고가 내려진 바다로 다이빙하는 영상을 SNS에 공개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상은 전날 아일랜드 갤웨이에 있는 명소인 '블랙록 다이빙 타워'에서 촬영됐다.
그러나 이날 영국 왕립구명보트협회(RNLI)와 아일랜드 해안 경비대는 "바다에 접근하지 마라"고 경고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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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폭풍 ‘이샤’가 영국과 아일랜드를 강타한 날, 아일랜드에서 한 남성이 접근금지 경고가 내려진 바다로 다이빙하는 영상을 SNS에 공개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런 바보들은 자신이 곤경에 처하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상은 전날 아일랜드 갤웨이에 있는 명소인 ‘블랙록 다이빙 타워’에서 촬영됐다.
영상에서 남성은 강풍이 불고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안전장비 없이 바다로 몸을 날린다. 다행히 남성은 무사히 물 밖으로 나왔지만, 영상에는 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 키보다 높은 파도가 남성을 덮치는 아찔한 장면이 담겼다. 영상엔 맹렬한 파도가 다이빙대를 뒤덮는 모습도 포함됐다.
그러나 이날 영국 왕립구명보트협회(RNLI)와 아일랜드 해안 경비대는 "바다에 접근하지 마라"고 경고한 상황이었다. RNLI는 "파도에 휩쓸려갈 수 있으며, 구조자들의 생명도 위험할 수 있다"며 "해안을 방문해야 한다면 안전거리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경고를 무시하고 목숨을 건 다이빙을 펼친 남성의 영상은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다. 특히 네티즌들은 남성이 자신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생명도 위험하게 할 뻔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폭풍으로 인해 영국과 아일랜드 전역에서 시민 수만 명이 정전 상태에 놓였다. 피해가 가장 컸던 아일랜드의 전력 회사 ESB네트워크는 17만 개 이상의 건물에 전기가 끊겼다고 보고했고, 북아일랜드전력(NIE)은 약 4만5000명의 고객이 전기 없이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푹풍으로 인해 영국 전역에 불어닥친 바람의 풍속은 시속 약 117∼144㎞에 달했던 것으로 관측됐다. 몇 주 전 영국 곳곳을 물바다로 만든 폭풍 헨크에 이어 이샤까지 상륙하면서 영국은 연이은 이상기후 현상으로 험난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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