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이코노미스트 70%, 美 금리 인하 5~6월 시작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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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의 70%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2분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9%(86명)가 연준이 5∼6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전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코노미스트의 51%가 올해 상반기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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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의 70%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2분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이코노미스트 12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9%(86명)가 연준이 5∼6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55명은 6월, 31명은 5월 인하 가능성을 점쳤다.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답한 경우는 16명에 불과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전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코노미스트의 51%가 올해 상반기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답했었다.
이번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달 말 FOMC에서는 연준이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응답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가 4.25∼4.50%(중앙값)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60%(72명)는 올해 기준금리가 100bp(1bp=0.01%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시장의 기대치인 125bp 인하보다 낮은 수치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피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이코노미스트들이 조기 금리 인하의 정당성이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코노미스트들은 또 연준이 통화정책의 준거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올해 하반기에는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1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한 바 있다. 다만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근원 PCE 등 다른 인플레이션 지표는 최소한 2026년까지 2%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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