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토 넓히는 현대위아…작년 등속조인트 해외 수주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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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생산하는 자동차 핵심 부품 등속조인트 해외 수주책이 지난해 1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2017년 현대위아는 국내 자동차 부품사 중 처음으로 등속조인트 누적 생산 1억개를 돌파했다.
현재 현대위아는 중국 강소법인, 인도법인, 멕시코법인 등 해외 법인에서 연 500만개 이상의 등속조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글로벌 생산 기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등속조인트를 효율적으로 납품하고 기술적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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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개 이상 양산하며 안정화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도 주목
현대위아는 지난해 유럽·북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총 1조 450억원 규모의 등속조인트 수주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등속조인트는 모터나 엔진이 만든 동력을 자동차 바퀴로 전달하는 자동차 핵심 부품이다.
등속조인트는 기계 공학 기술의 결정체로 꼽힌다. 모터나 엔진에서 나온 동력을 최소한의 손실로 바퀴까지 전달하고, 주행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현대위아는 등속조인트를 경량화하고 소음·진동을 최소화하는 등 꾸준히 기술을 개발해 왔다. 전기차에 특화한 고효율·저진동 등속조인트도 개발했다. 초대형 차량용 등속조인트를 별도 개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 중이다.
현대위아는 기존 등속조인트를 인접 시스템과 결합해 발전시킨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도 완성했다. IDA는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축인 드라이브 샤프트와 이를 바퀴에 연결하는 휠 베어링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현대위아는 이를 통해 부품 무게를 줄이고 강성을 높여 차량의 주행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IDA는 현재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에 탑재됐다.
현대위아는 1988년 이후 30년 이상 등속조인트를 만들었다. 2017년 현대위아는 국내 자동차 부품사 중 처음으로 등속조인트 누적 생산 1억개를 돌파했다.
최근 생산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현대위아는 2019년 연간 1144만개의 등속조인트를 생산했으며 지난해에는 1312만개로 늘어났다.
현재 현대위아는 중국 강소법인, 인도법인, 멕시코법인 등 해외 법인에서 연 500만개 이상의 등속조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글로벌 생산 기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등속조인트를 효율적으로 납품하고 기술적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부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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