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적 거세 위기' 엑소 출신 크리스, 강간죄로 中 중대범죄자 몰락

마아라 기자 2024. 1. 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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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우이판)가 글로벌 인기를 누린 케이팝 아이돌에서 중대 범죄자로 몰락했다.

2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베이징뉴스, 차이나프레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 고등인민법원은 업무 보고를 통해 대표적인 중대 범죄 사례 3건을 기재했다.

이중범죄 집단 사례로 크리스의 성폭행 건도 언급돼 이목을 끌었다.

베이징 조양구 인민법원은 음란죄와 강간 혐의로 크리스에 징역 13년과 추방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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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엑소의 전 멤버인 크리스(중국명 우이판) / 사진=인스타그램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우이판)가 글로벌 인기를 누린 케이팝 아이돌에서 중대 범죄자로 몰락했다.

2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베이징뉴스, 차이나프레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 고등인민법원은 업무 보고를 통해 대표적인 중대 범죄 사례 3건을 기재했다.

해당 보고서는 2023년 베이징 법원이 살인, 강도, 중상해 등 심각한 폭력 범죄를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해 650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이중범죄 집단 사례로 크리스의 성폭행 건도 언급돼 이목을 끌었다.

업무 보고서에는 2018년 7월 크리스가 자신의 집에서 여성 2명과 함께 음주 후 음란활동을 했다고 적혀있다. 이어 크리스가 2020년 11월에서 12월까지 자기 집에서 여성 3명이 술에 취해 저항할 수 없는 틈을 타 강제로 성폭행을 했다고 명시됐다.

베이징 조양구 인민법원은 음란죄와 강간 혐의로 크리스에 징역 13년과 추방을 선고했다. 1심 판결 이후 크리스는 항소했으나 베이징 제3중급인민법원은 크리스의 항소를 기각, 본래 판결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크리스는 징역 13년을 복역한 뒤 캐나다로 추방된다. 캐나다는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크리스가 이와 같은 처분을 받게 되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크리스는 2012년 2월 엑소와 엑소 M으로 데뷔했다. 2014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 후 탈퇴, 이후 그는 중화권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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