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에너지스, ‘친환경 제품 인증’ ESG 경쟁력 확대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경영시스템을 고도화하며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24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합성수지 제품 5종(EVA·PP·HDPE·LDPE·LLDPE)과 부타디엔(BD)·스티렌모너머(SM) 제품의 ISCC PLUS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ISCC PLUS는 EU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근거해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 사용을 입증하는 국제인증 제도다. 전 세계 130여개의 정유화학사·원료제조사 등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번 인증으로 EVA 등 합성수지 제품으로 의류·가전 등 친환경 저탄소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고객사들에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제품들의 생산을 위해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나프타 대신 바이오 나프타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반 나프타를 대체 원료로 도입하고, 저탄소 플라스틱 제품 수요처 발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국제표준인증기관인 DNV GL로부터 국제안전등급심사(ISRS) 8등급을 획득하며 안전 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ISRS는 안전∙보건∙환경∙품질 전반에 대한 경영시스템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1등급에서 최고등급인 10등급까지 부여하는 제도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안전평가 심사제도로 불린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2016년 ISRS 8등급을 획득한 후 2021년 12월 기존 평가결과를 보완해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전 세계 상위 8%의 안전경영시스템을 인정받았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장 내 주요설비의 안전수준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 기술을 안전에 접목해 안전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임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일회용 제품의 사용은 줄이고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확대하는 ‘플라스틱의 지속가능성’을 알리는 사회공헌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온돌매트를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곳에 설치해주는 ‘플라스틱 자원순환 사회공헌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이 캠페인은 직원들이 사용한 다회용컵을 재활용해 생산한 온돌매트를 지역 자활센터 등에 기증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서울사무소에 다회용컵 무인 대여∙반납 시스템을 설치해 직원들에게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컵 사용을 장려하고, 정해진 사용횟수를 넘긴 다회용 플라스틱컵은 협력사인 재활용 전문업체로 보내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생산하는 자원순환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한발 더 나아가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생산된 온돌매트를 난방설비가 필요한 이웃에 기증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캠페인을 확대했다.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호라는 캠페인의 의미에 ‘지역상생’을 더한 셈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석유화학공장의 특성상 안전경영과 친환경 고부가 제품 개발 중심으로 ESG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친환경 원료, 고부가 합성수지제품 개발과 더불어 공장 안전 및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한 투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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