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빛으로 운전자 스트레스 관리”…현대모비스, 스마트 조명시스템 개발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4. 1. 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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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사용자 생체리듬에 따라 색과 밝기를 조절하는 신개념 차량용 실내 조명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휴먼 센트릭(인간 중심) 인테리어 조명' 은 사용자 생체 리듬과 사용 환경을 인식해 다양한 색상과 밝기, 패턴으로 변신하며 상호 교감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차량 실내 조명 기능이 색상의 단순 변화나 무드 조명 수준이었다면, 휴먼 센트릭 조명은 사용자 생체 리듬과 건강, 차량 외부 환경과 연동해 작동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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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기분과 상황 따라 변해
32개 시나리오별 조명 패턴 구현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차량용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조명 전시품.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사용자 생체리듬에 따라 색과 밝기를 조절하는 신개념 차량용 실내 조명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휴먼 센트릭(인간 중심) 인테리어 조명’ 은 사용자 생체 리듬과 사용 환경을 인식해 다양한 색상과 밝기, 패턴으로 변신하며 상호 교감하는 시스템이다.

이 조명은 총 32가지 상황별 패턴을 구현한다

▲운전자 스트레스·멀미 저감 ▲외부 환경 반응 ▲하차 위험 예방 ▲문콕 방지 ▲ 자외선 살균 조명 등이 대표적인 기능이다.

기존 차량 실내 조명 기능이 색상의 단순 변화나 무드 조명 수준이었다면, 휴먼 센트릭 조명은 사용자 생체 리듬과 건강, 차량 외부 환경과 연동해 작동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기술 개발 과정에서 기능 구현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설계 역량, 전장 시스템 제어 기술 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휴먼 센트릭 조명 시스템의 활용 패턴은 구체적이고 다양하다. 우선 사용자 심박이나 눈 깜빡임 등 스트레스 수준을 분석해 다른 색깔의 조명을 표시한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으면 붉은색, 평이한 수준이면 초록색 조명이 들어오는 방식이다. 운전자가 자기 상태를 인지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침, 저녁, 궂은 날씨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신체 리듬을 활성화하거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조절하기도 한다.

을 이용하는 사용자 안전 측면에서도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하차 상황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륜차 등 사각지대 위험 요소를 센서로 인지해 조명으로 경고 표시를 해준다. 하차시 문 부딪힘, 이른바 문콕 방지 차원에서 옆 차와의 거리를 계산해 문 부딪힘 위험도를 색깔별로 표시하는 기능도 있다.

이현우 현대모비스 모듈BU장(전무)은 “차량 실내 조명의 기능과 목적은 사람의 건강과 안전, 편의를 적극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면서 “고객 중심 사고로 미래 모빌리티에 특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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