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완 단교' 나우루와 국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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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골실 주임과 리오넬 아인기미 나우루 외교장관은 오늘(24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외교관계 회복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나우루 정부는 세계에 오직 하나의 중국이 있고, 중화인민공화국이 유일 합법 정부"라며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일부분임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우루 정부는 오늘부터 타이완과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더 이상 타이완과 어떤 공식적 관계나 왕래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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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총통 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당선인 승리 이후 타이완과 단교를 선언했던 남태평양 섬나라 나우루가 중국가 정식으로 국교를 회복했습니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골실 주임과 리오넬 아인기미 나우루 외교장관은 오늘(24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외교관계 회복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나우루 정부는 세계에 오직 하나의 중국이 있고, 중화인민공화국이 유일 합법 정부"라며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일부분임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우루 정부는 오늘부터 타이완과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더 이상 타이완과 어떤 공식적 관계나 왕래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왕 주임은 "오늘날 소수 국가가 타이완과 수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유엔에서 중국을 대표한다는 유엔 총회 결의에 어긋나고 중국 국가 주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조만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우루는 인구 1만 2천여 명 규모의 남태평양 섬나라로, 타이완을 국가로 인정하는 수교국 13곳 중 하나였지만 라이 당선이 승리 이틀 뒤 타이완과 전격적으로 단교를 선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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