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시티 향하는 백승호, ‘옛 제자’ 동원한 모브레이 감독의 정성에 끌렸다…전북도 ‘워크퍼밋’ 측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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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미드필더 백승호(27)가 3년 만에 유럽무대로 복귀한다.
브라질과 2022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중거리포를 터트리고, 와일드카드(기준 연령 초과)로 나선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호'의 금빛 여정에 힘을 보탠 백승호는 지난 연말 K리그1 전북 현대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버밍엄시티와 인연을 맺었다.
모브레이 감독은 옛 제자 기성용(35)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백승호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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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2022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중거리포를 터트리고, 와일드카드(기준 연령 초과)로 나선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호’의 금빛 여정에 힘을 보탠 백승호는 지난 연말 K리그1 전북 현대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버밍엄시티와 인연을 맺었다. 2021년 3월 다름슈타트(독일)를 떠난 지 3년만의 유럽무대 복귀다.
계약금과 연봉 외에 각종 수당과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옵션 등이 포함된 백승호의 계약기간은 2년 6개월로, 조만간 영국으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서에 서명하는 절차를 밟는다.
백승호의 버밍엄시티 입단은 전격적이었다. 당초 또 다른 챔피언십 클럽 선덜랜드 입단이 유력했다. 선덜랜드 스카우트가 지난 시즌 전북의 2경기를 관전한 뒤 당시 팀을 이끈 토니 모브레이 감독(현 버밍엄시티)에게 영입을 추천했다. 과거 김두현(웨스트 브로미치), 기성용(셀틱)을 지도한 모브레이 감독은 한국선수에 대한 감정이 좋았다.
마침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백승호의 해외 이적에는 걸림돌이 사라졌다. 쾰른, 보훔(이상 독일), 브레스트(프랑스) 등도 접촉했으나 선덜랜드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그런데 상황이 미묘하게 바뀌었다. 선덜랜드가 지난달 모브레이 감독과 결별했다.
전북의 지원사격도 있었다. 잉글랜드 클럽 입단을 위해 워크퍼밋(노동허가서)이 필요한데, A매치와 소속팀 경기에 따른 환산 점수를 채워야 발급된다. 그런데 백승호는 아시안게임 차출로 점수가 약간 부족했고, 이에 대한 내용증명을 전북이 직접 처리하며 마지막 걸림돌이 제거됐다.
1875년 창단한 버밍엄시티는 EPL과 챔피언십을 오갔으나 2016~2017시즌부터는 챔피언십에 머물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8승8무12패, 승점 32로 하위권이지만 성적 부진으로 떠난 웨인 루니 전 감독을 대신해 모브레이 감독이 부임하면서 흐름을 바꿨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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