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디스플레이 "올해 설비투자 2조원대 집행"

"재무안정성 기조 아래 필수 투자 중심"…"IT OLED 양산 계획 차질 없이 진행 중"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비투자 규모를 축소하며 필수 영역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라인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24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에는 설비투자(CAPEX)로 2022년 대비 1조6000억원 축소한 3조600억원을 집행했다"며 "올해는 재무안정성 확보 기조 아래 필수 경상 투자와 고객 협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2조원대의 설비투자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IT OLED 양산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IT OLED 양산 준비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장수명·고휘도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기술 등 앞선 기술과 양산 경쟁력을 계속 축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IT OLED가 올해 양산을 시작하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전체 사업구조 고도화 측면에서 사업 체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