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지어 주세요"…대구 진천동 '거대 원시인' 명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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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진천동에 있는 거대 원시인 조형물 이름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거대 원시인 조형물은 국가사적 제411호 진천동 입석이 있는 선사유적공원 일대를 '선사시대 테마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의 하나로 설치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거대 원시인 조형물은 달서구를 넘어 대구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 명소가 돼 가고 있다"며 "2만년의 역사가 깃든 유서 깊은 진천동에 자리한 원시인 조형물이 친근한 이름으로 불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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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진천동에 있는 거대 원시인 조형물 이름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국민 누구나 달서구 공식 SNS(페이스북·블로그) 게시글에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당선작 출품자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며 응모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으로 소정의 참가상을 준다.
달서구는 지난 2018년 2억여원을 들여 깊이 잠든 원시인을 형상화한 길이 20m, 높이 6m 석상을 진천동 도로변에 설치했다.
거대 원시인 조형물은 국가사적 제411호 진천동 입석이 있는 선사유적공원 일대를 '선사시대 테마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의 하나로 설치됐다.
'광고 천재'로 불린 공익광고 전문가 이제석씨가 사업 기획과 디자인을 맡아 화제가 됐지만 초기에는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관조명이 파손되는 등 수난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 조형물에 마스크를 씌우는 등 위기 때마다 공익적 메시지를 전하면서 호의적인 여론이 형성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거대 원시인 조형물은 달서구를 넘어 대구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 명소가 돼 가고 있다"며 "2만년의 역사가 깃든 유서 깊은 진천동에 자리한 원시인 조형물이 친근한 이름으로 불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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