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빵’ 맛 아는 ‘늦깎이 LPGA 신인 3인방’ … 성유진·임진희·이소미 ‘담대한 도전’이 시작된다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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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승 챔피언' 임진희(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것은 2018년이다.
최혜진이 신인왕이 됐던 그해 임진희는 신인 랭킹 5위를 기록했다.
이소미(25)와 성유진(24)은 그다음 해인 2019년 나란히 KLPGA 투어에 데뷔했다.
긴 무명 시절을 겪었던 임진희는 LPGA 데뷔를 앞두고 "골프를 잘 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연습에 매진했다"며 '1승'과 '신인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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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인 시절에는 딱히 존재감이 없었던 임진희, 이소미, 성유진이 2024년 ‘LPGA 신인’으로 힘찬 대장정에 돌입한다.
세 선수는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국내에서 신인왕을 차지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는 만큼 모두 목표를 ‘신인왕’으로 정했다.
셋 중 가장 ‘눈물의 빵’ 맛을 제대로 느껴본 선수는 임진희다. 2018년 정규 투어에 뛰어든 임진희는 상금랭킹 64위에 머물러 데뷔 첫해부터 시드전을 치러야 했다. 시드전 24위로 가까스로 시드를 유지했지만 2019년에는 상금랭킹 84위로 곤두박질쳤다. 결국 2부 드림투어로 밀려났던 임진희는 2020년 말에 치러진 시드전에서 19위에 올라 정규 투어에 복귀할 수 있었다. 두 번의 시드전과 드림투어 생활은 임진희의 샷을 더욱 단단하게 했을 것이다.
긴 무명 시절을 겪었던 임진희는 LPGA 데뷔를 앞두고 “골프를 잘 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연습에 매진했다”며 ‘1승’과 ‘신인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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